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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공생 끄적거림

결혼한 부부의 행복한 대인관계 비결과 배우자의 덕목

by 인생꿀팁연구소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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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째 행복한 부부들의 특급비밀

 

 '부부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의 철학적 물음이 뇌리에 가득한 당신을 위해 해로하는 부부들의 특징을 정리해 본다. 「 위대한 부부의 모든 것 」을 쓴 미국 부부관계 전문가 셰리 스트리토프가 조언하는 해로하는 부부들의 특급비밀이다.

 정직과 신뢰, 유머는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3요소이다. 삶의 지침으로 삼을 만한 부부관계의 정언명령들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부부라면 친밀하라. 부부에게 친밀감이란 성적 친밀함, 정서적, 정신적, 육체적 친밀감을 총망라한 것이다. 함께 취미생활을 즐기고, 삶의 비전을 공유한다.

 

 열정으로 결혼의 온도를 높여라. 오래 지속되는 건강한 결혼은 배우자에 대한 열정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열정 또한 공유하는 경향을 띤다. 자녀 양육의 기쁨과 가지, 삶의 비전, 일의 가치 등에 대한 열정을 공유해야 부부가 건강한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를 용서하라. 과거의 섭섭함이나 고통에 얽매이기보다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훌훌 털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팀워크를 유지하라. 부부는 한 몸이자 한 팀이다.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 나가는 관계다. 부부 사이에 끼어드는 온갖 간섭과 지적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려면 재정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독립적이어야 한다.

 

 최고의 친구가 되라. 연정에서 우정으로의 자연스러운 화학변화 과정이 부부생활이기도 하다. 술 마시기든 영화 보기든 등산하기든 여행 가기든 취미와 관심사의 공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고 일주일 24시간을 내내 함께할 수는 없다. 서로에게 혼자만의 시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것도 건강한 친구 부부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잘 싸워라.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기술은 부부가 반드시 연마해야 하는 필수기술이다. 부부가 싸우는 것은 징벌을 위한 것도 아니고 급소를 찔러 완패시키기 위한 것도 아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너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나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히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나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상처 주고, 싸워 이기는 것이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출처 : 한국일보(2017.10.05) 재구성.

 

 

배우자감 덕목? 외모 NO, 경제력 NO..............  압도적 1위는 ' □□'

 

 성격, 경제력, 외모........  많은 이가 배우자감의 주요 덕목으로 꼽는 것들이다. 그러나 다 가지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 최근 성인남녀들은 배우자감의 덕목으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부 20~30대 누리꾼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봤다.

 

● 남 / 여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조건 '성격'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동아닷컴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배우자의 조건으로 '성격 (남성 34.7%, 여성 33.3%)' 을 첫 번째로 꼽았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2위로 꼽은 '외모(17.5%)'나 '경제력(16.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가치관(7.2%)', '경제력(6.8%)', '직업(6.2%)'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직업(9.9%)', '가정환경(9.3)', '외모(8.1%)'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 신랑신부들은 왜 '성격'을 이렇게 중요하게 여길까.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대가 아랍 왕족이나 재벌 3세가 아닌 이상 무엇으로도 보상이 안 돼요.", "인간적인 면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감하고 서로를 존중해주지 못 한다면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가도 결국 안 좋게 끝날 것 같아요", "여가 생활을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대가 가장 좋죠", "평생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관계를 원해요", 외모야 이상형이면 누구나 좋아하죠, 그것보다 성격이 맞아야 잘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걸 여러 번 느꼈습니다."

 

● 남성도 여성에 대한 '경제력' 기대치 UP ↑

 

 배우자감의 '경제력'에 대한 기대도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다. 듀오에 따르면, 배우자감의 '경제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여성은 2014년보다 2.5% 높은 16.5%로 나타났다. 상대의 경제력을 기대하는 이가 많아지는 경향은 남성도 마찬가지였다. 남성의 경우 지난 2014년에 비해 0.9% 높은 6.8%가 경제력을 배우자감의 중요 조건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듀오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요즈음 들어 남성 회원의 경우 상대방의 경제력을 우선시하는 이들이, 여성 회원의 경우 남성의 경제력보다 외모, 사고방식 등을 선호한다며 상담해 오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귀띔했다.

 

 "능력이 부족해서 혼자 벌어서 먹고 살기엔 다소 어렵네요', "경제적 상황상 남자 혼자 벌어 먹고살기엔 다소 어려운 게 현실이에요. 가사와 육아를 남자도 돕는다는 게 일반화가 되가는 만큼 여자도 같이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일반화가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각자 본인의 삶이 있는데 결혼 후에도 그 삶을 영위하려면, 서로 맞벌이를 하는 게 서로에 대한 존중면에서도 그렇고 삶의 질에서도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결혼을 하면 남녀의 역할이 어느 정도는 구분 되잖아요, 아직 경제력 자체는 남자가 유지하는 게 맞는다고 봐요, 하지만 요즘은 그게 힘드니까 맞벌이를 희망하는게 아닐까요"

 

● 페미니즘, 전통적인 결혼관 등에 대해......

 페미니즘은 요새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두다. 이제는 페미니즘에서 그치지 않고, 남성혐오, 여성혐오 등 논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결혼과 연결하면 어떨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를 다루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서도 누리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남자들은 엄마의 희생을 보며 존경하고 그걸 해내는 자기 어머니를 휼륭하다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은근히 그게 엄마라는 위치의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하던데, 여자들은 그 뒤에 숨겨진 엄마의 한숨과 눈물을 보며 자랐으므로 전혀 똑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 굳이 남성에게 얽매이지 않은 선택을 하고 싶어요, 동등한 입장이잖아요", "제 수발을 들어줄 사람은 필요없어요, 같이 행복해질 사람이 좋죠"

 

한편 비혼을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다. "혼자일 때 좋은 점은 온전히 나에게 투자 가능하다는 것이죠", "결혼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봐요" 등이다.

 

출처 :  동아일보(2017.12.27)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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