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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공생 끄적거림

심리학(Psychology)에 대한 이야기

by 인생꿀팁연구소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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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란 인간의 행동과 심리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인문과학에서 자연과학, 공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인간이 관계된 모든 분야에는 직간접적으로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한 연구인 심리학의 학문적 뒷받침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인간의 삶의 질과 관계된 문제들이 점점 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는 감각, 지각, 사고, 성격, 지능, 적성 등의 인간 특징들이 고려되어야 하므로 인간의 행동과 기저 원리를 밝히는 심리학은 미래 정보화 사회에서 더욱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심리학을 뜻하는 영어단어 'psychology'는 마음(psyche)이라는 뜻에서 파생된 언어로 만들어졌다. 즉 마음의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리스 문자  Ψ(프시)는 심리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자이다. 15~16세기에 라틴어 표현으로 psycho logia가 처음 사용되었으며, 영어단어 psychology는 1694년 Steven Blankaart에 의해 가장 먼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리학의 연구 주제는 지각, 인지, 주의, 정서, 지능, 현상학, 동기, 뇌 기능, 성격, 대인관계와 같은 사람 간의 상호작용 등이 있다. 이러한 폭넓은 주제들을 가지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말하는 문과, 이과와 같은 기준으로 나눌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고등과정에서 문과를 졸업 후 가는 것이 순조로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과정에 가서야 사회과학 분야로 분류된다. 하여 고등과정에서 뇌과학, 생물, 신경과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일이 한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심리학 연구를 하면서 수많은 주제가 있으니 학문도 여러 가지로 나뉠 것이다. 인지심리학, 신경심리학, 실험심리학, 수리심리학, 생물심리학,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 발달심리학, 노인 심리학, 긍정심리학, 임상심리학, 이상심리학, 상담심리학, 건강심리학, 조직심리학, 소비자 심리학, 학습심리학, 범죄심리학 등 이 밖에도 수많은 연구주제로 나뉘고 있고,  분야별 최고 연구자들이 있다.

 

그중 대중에게 가장 쉽고 밀접하게 연결되는 분야들이 있는데 대인관계를 위한 성격심리학, 사람의 발달성장 과정의 이해를 돕는 발달심리학, 문제를 말로 풀어 상담하는 상담심리학, 회사 등 조직에 필요한 조직심리학, 마케팅을 위한 소비자 심리학, 요즘 떠오르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범죄심리학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앞으로 현대사회에서 쓰이는 사람과의 관계 및 소통에 필요한 심리학의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심리학의 역사, 철학 및 과학적인 바탕에 관해 서술하고 글을 마치려 한다.

 

기원전부터 심리학에 대한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을 뿐, 심리학에 대한 생각은 쭉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심리학의 정립 이전의 심리학은 그 경계가 모호하였으며 철학자들이 다루는 영역으로 간주하여 왔다. 일찍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식론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으며, 그에 대한 논쟁은 르네상스 이후 데카르트와 스피노자 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특히 데카르트는 유명한 심신 문제에 있어 이원론을 주장함으로 마음과 몸이 별개의 실체임을 주장하여 마음에 대한 경험과학적 탐구를 중시하는 현대 심리학의 입장과는 꽤 다른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독일 스콜라 철학자 루돌프 괴켈은 그의 저서에서 처음으로 조건을 사용한 심리 실험을 다루고 있다. 이보다 60년 전 크로아티아의 휴머니스트 '마르코 마루릭'은 조건을 사용한 그의 작업 목록을 남겼으나 그 내용은 소실되었다.

 

독일의 형이상학 철학자 볼프가 그의 저서 '심리 실험과 심리 추론'을 출간함으로써 조건을 사용한 실험은 일반적인 심리 실험의 방법이 되었다. 디드로는 이러한 심리 실험과 심리 추론의 차이점에 대해 그의 '백과사전'에 기술하였고, '비랑'에 의해 프랑스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파티마 칼리파조'의 선구적인 과학자 '이븐 알하이탐'은 그의 '광학'에서 실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심리학적 개념으로 시각을 설명하고 있다.

 

영국의 의사 윌리스는 정신과적 치료의 목적으로 뇌의 기능을 연구하면서 "정신의 법칙"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심리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후 19세기에 이르러 심리학은 철학에서 완전히 분화되어 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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