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에서 부하직원의 역할과 매너
부하도 상사가 늘 잘해주기만 바란다든지 일하는 것에 비해서 봉급만 많이 받기를 원한다든지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상사도 부하직원만큼 괴롭다. 직원들은 틈만 나면 상사의 흉을 보지만 자기 성찰은 잘하지 않는다. 부하직원들도 상사를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미국 경제 전문지 인터넷 포털에서는 직장상사를 괴롭히는 여섯 가지 부하직원 유형을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첫째.
듣지 않는 직원이다. 상사가 지시를 내려도 머릿속에는 다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부하직원이라면 항상 귀를 열어두어야 하건만 이들은 제대로 듣지도 행동하지도 않는다. 머릿속에는 그날의 주가, 연체 상황, 주택, 가정 따위의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자세로 상사의 지시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기 일쑤다.
둘째.
지각하는 직원이다. 어디를 가나 지각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직원은 상사의 미움을 산다.
셋째.
일찍 퇴근하는 직원이다. 직장인들은 퇴근시간에 민감한 편이다.
어떤 직원은 조금이라도 퇴근시간이 지체되면 안절부절 못하기까지 한다. 그날 지각했더라도 퇴근시간은 정확히 지키려고 한다. 퇴근 후의 약속이나 계획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직원은 하던 일을 다음으로 내팽개치고서라도 칼퇴근을 자행한다.
넷째.
티격태격하는 직원이다. 애써 만들어 놓은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단번에 망가뜨리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바로 다툼을 밥 먹듯 하는 직원이다. 특히 같은 직장 내에 앙숙지간의 동료가 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그런 광경을 보거나 짜증스러운 목소리를 듣는 직원들의 일의 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섯째.
애정결핍증 직원이다. 이들은 상사의 따뜻한 모습만 보기를 원한다.
불같이 화를 내고 직원들을 꾸짖는 상사의 모습은 그들에게는 충격이다. 하지만 상사는 격려나 하라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따뜻한 격려와 관심만 원한다면 직장 생활이 점점 고달파질 것이다. 애정과 관심 속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면 먼저 사랑받을 만한 가치를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여섯째.
철새 같은 직원이다. 철새는 항상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직장인마저 눈앞의 이익만 쫓는 철새가 돼서는 곤란하다. 게다가 철새 같은 직원이 이직해 오는 것도 상사로서는 달갑지 만은 않다. 떠나기 전에 회사에서 당신에게 들인 공을 다시 생각해 보자.
H 모비스 설문조사에서 상사가 부하직원에 바라는 것
1. 남 탓, 상황탓의 핑계를 대지 않았으면
2. 지시사항을 존중하고 설득력 없는 자기주장은 하지 말았으면
3. 근무시간에 딴짓 좀 안 했으면
4. 시키는 일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5. 기본 예의를 지켰으면
6. 역할과 그 역할의 수행에 따른 책임을 따지지 말고 다양하게 경험해 봤으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선배가 보는 후배 모습 중 보기 좋지 않은 모습 1위
1. 업무나 조직보다는 개인적인 일이 먼저일 때
2. 상사에게 너무 스스럼없이 대할 때
3. 힘든 일을 꺼리고 쉬운 일만 하려고 할 때
4. 자기주장이 강하고 하고 싶은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을 때
5. 딱 시키는 일만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 할 때
6. 눈치 안 보고 인터넷 쇼핑이나 게임을 할 때
7.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 항상 설명을 요구할 때
8.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을 때
9. 불평불만부터 얘기하고 처음부터 안 된다는 부정적 태도
10. 잘못을 지적하면 꼬박꼬박 말대답과 변명을 할 때
11. 어물쩍 말을 반 놓고, 반 높임말 할 때
이와 같이 부하직원도 상사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사실이다. 부하도 상사에게 부하로서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상사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야 한다. 업무와 관련하여 부하로서 자신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력투구해야 하며,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은 철저히 조사 분석한 후 제안하는 것이 좋다. 심사숙고하지 않은 섣부른 문제 지적이나 건의사항이 상사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사에게 말할 때는 큰소리를 내지 않고 정중하게 차근차근히 말한다.
상사와 함께 걷게 될 경우 상사의 왼쪽에서 한 발짝 정도 뒤에서 걷는 게 좋다. 술과 담배의 경우 술은 상사와 같이 마실 수 있지만 상사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예의에 어긋난다.
2022.07.19 - [심리학] - 직장 생활에서 상사의 역할과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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